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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중국 대북교역 거점 단둥, 오는 8월 고속철 연결
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-09-0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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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분 남북경협

중국 대북교역 거점 단둥, 오는 8월 고속철 연결

(선양=연합뉴스) 신민재 특파원 = 북한 신의주와 국경을 맞댄 중국 내 최대 대북교역 거점인 랴오닝성 단둥(丹東)에 올해 하반기 중국의 고속철도망이 연결된다.

중국 정부는 자국의 동북 최대 도시이자 교통 요충인 선양(瀋陽)과 단둥을 연결하는 총연장 205㎞의 고속철도를 오는 8월 말 개통할 예정이라고 심양일보(瀋陽日報) 등 현지 매체들이 15일 보도했다.

철도 당국은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단둥-선양 고속철도의 궤도 부설을 다음 달까지 끝내고 안전 검사와 시험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다.


단둥-선양 고속철도는 열차 운행속도가 시속 250㎞에 달해 현재 가장 빠른 열차로 4시간가량이 걸리는 이 구간 이동시간이 1시간으로 단축된다.

현지 매체들은 단둥이 선양과 '1시간 생활권'으로 묶이면 북·중 간 인원 왕래와 교류가 한층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했다.

단둥의 철도와 도로를 통해 북한으로 반출입되는 화물량은 양국 간 무역 총량의 80%에 달하며 단둥역에는 평양을 오가는 북·중 국제열차가 매일 운행하고 있다.

북한은 지난 2012년 중국 투자자들에게 신의주-평양-개성을 잇는 376㎞ 구간의 고속철도 투자·건설을 공식 제안한 바 있다.

그러나 중국의 북한 전문가들은 막대한 투자 규모를 고려할 때 고속도로, 항만, 공항 등과 비교해 우선 순위에서 밀리는 고속철도 건설이 북한에서 단기간 안에 추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.

smj@yna.co.kr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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